오버워치 리그의 첫 시즌-첫 번째 스테이지 우승은 한국 선수로 구성된 런던 스핏파이어가 차지했다.
오버워치 리그의 개막 시즌 첫 번째 타이틀 매치는 1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됐다.
5전 3선승제로 펼쳐진 이 날 타이틀 매치에서 런던은 풀 세트 접전 끝에 뉴욕 엑셀시어를 3-2로 꺾고 10만 달러(약 1억91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뉴욕 엑셀시어는 2등 자격으로 2만5000달러(약 2727만원)를 획득했다.
이날은 스테이지1 타이틀 매치의 준결승과 결승, 그리고 정규 시즌 3경기 등 총 다섯 경기가 진행됐다. 타이틀 매치 준결승에서는 3위 런던 스핏파이어와 2위 휴스턴 아웃로즈가 맞붙었고 여기에서 3-1로 승리한 런던 스핏파이어가 1위 뉴욕 엑셀시어와 결승에서 격돌했다.
스테이지1을 마무리한 각 팀들은 오는 22일에 시작하는 스테이지2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스테이지2가 시작되면 각 팀들은 처음부터 스테이지 마지막까지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며 스테이지2 타이틀 매치를 도모할 기회를 노린다. 시즌 마지막 플레이오프를 위한 순위는 시즌 내내 누적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