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 견은 내 운명” 3대 펫팸족 트렌드 발표

이노션,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 견은 내 운명” 3대 펫팸족 트렌드 발표

기사승인 2018-02-12 11:35:41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는 ‘펫팸족’(Pet-Family)을 넘어 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펫미족’(Pet-Me)이 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2018 반려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소비 트렌드’를 담은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가 지난해 주요 포털사이트, 블로그 및 카페, 동호회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생산된 반려견 관련 414만여건의 소셜 데이터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이다.

보고서는 펫미족을 견인하는 3가지 키워드로 교육‧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습 형태의 펫러닝, 고급화된 전용 상품 및 서비스의 펫셔리, 적극적인 애정표현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펫부심 등 ‘3펫’ 트렌드를 더욱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3펫 중 ‘펫러닝(Pet+Learning)’의 경우 최근 반려견과 관련된 각종 사고가 발생해 ‘펫티켓’(펫+에티켓)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조치를 담은 동물보호법 개정안도 통과돼 올해 3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펫셔리(Pet+Luxury)’는 펫산업 전반에 걸쳐 반려견을 타깃으로 한 고급스럽고 전문화된 전용상품 및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려견에 대한 애정표현이면서, 동시에 애견인 자신의 대리만족도 함께 추구하려는 성향을 보이는 것이다.

‘펫부심(Pet+자부심)’은 분석에 사용된 소셜 데이터 중 인스타그램 버즈가 2013년 6.2%에서 2017년 96.1%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애견인들 사이에서 #멍스타그램, #개스타그램, #독스타그램 등의 다양한 인기 해시태그 키워드와 함께 인스타그램이 확실한 펫부심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이노션의 이수진 디지털 커맨드 센터장은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17년 2조9000억원에서 2020년 5조8000억원으로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펫코노미(Pet+Economy)’ 성장세는 상품과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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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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