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가면 논란’ 북한 응원단, 단일팀 2번째 응원 나선다

‘김일성 가면 논란’ 북한 응원단, 단일팀 2번째 응원 나선다

기사승인 2018-02-12 09:54:38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인 북한 응원단인 12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2번째 경기 응원에 나선다. 응원단은 이날 저녁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남북 단일팀과 스웨덴 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를 응원할 예정이다. 

북한 응원단의 응원은 지난 10일 남자 쇼트트랙 1500m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스위스전 응원에 이어 3번째다. 지난 7일 방남한 북한 응원단은 인제 스피디움에 머무르며 남북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장에 등장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당초 응원단은 이날 오전 평창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강풍 등 기상 악화로 경기가 지연돼 응원이 불발됐다.

한편 한 차례 논란도 있었다. 스위스전 당시 응원단이 얼굴에 쓴 남성 가면이 김일성의 젊은 시절 얼굴을 연상시킨다는 것. 하지만 통일부가 ‘휘파람’ 노래를 할 때 남자 역할 대용으로 쓰는 ‘미남 가면’이며 “남측이 쓰는 탈춤 가면과 유사하다”고 반박해 논란은 일단락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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