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뛰어든다

소리바다,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뛰어든다

기사승인 2018-02-12 15:31:43

소리바다가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에 뛰어든다.

소리바다는 12일 스피커 업체와 제휴를 통한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며 자체 기술로 음성인식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명령어의 이행과 인공지능 기반 음악 추천 기능 등을 구현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소리바다는 최근 복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존의 서비스보다 진일보한 인터랙티브 기능을 추가해 진정한 음성인식·인공지능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리바다는 지난해 9월에 이어 올해 ‘소리바다 베스트케이뮤직 어워즈’를 개최, ‘방탄소년단’, ‘엑소’, ‘트와이스’ 등 가수들이 참여하는 음악 페스티벌을 선보이면서 차세대 음원 서비스를 함께 공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음원 서비스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리바다는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추진해온 연예·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인수(M&A) 등을 통한 음원 서비스·콘텐츠 역량 강화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모태 사업인 음원 사업 분야에서는 음성인식, AI 구현을 위한 차세대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자금조달에 참여한 투자자들과 함께 신규 사업의 추진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인공지능 시장은 현재 80억달러(약 8조 6816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연평균 55.1%씩 성장, 2020년 470억달러(약 53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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