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 지방은 밤부터 흐려져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는 곳에 따라 눈이 오겠다.
서울과 경기에는 22일 하루 1∼3㎝ 눈이 쌓이겠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장소인 대관령 등이 있는 강원 영서에는 23일 아침까지 2∼5㎝ 적설량을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예보됐다. 세종의 수은주가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아침에는 곳곳이 다소 쌀쌀하겠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산지를 비롯해 서해안과 동해안에는 이날 오후부터 23일 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22일까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낮겠다. 23일은 다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 바다 0.5∼2.5m ▶남해 먼 바다 0.5∼1.5m ▶동해 먼 바다 0.5∼2.0m 높이로 일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은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여 산불 등 화재예방에 주의해야겠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