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은 한국 아이스하키를 떠받칠 꿈나무들을 선발한다.
아이스하키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코리아셀렉트는 4년 뒤인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겨냥, ‘코리아셀렉트 3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6년생부터 2010년으로 현재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과정은 서류심사와 면접 외에 이론테스트, 실기테스트, 경기력테스트 등을 거친다.
희망자는 2월 말까지 코리아셀렉트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은 후 메일(koreaselect@naver.com)로 개별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 수원에 거점을 두고 2016년부터 유소년 아이스하키팀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셀렉트는 지난해 2기 시즌에 러시아, 캐나다와 교류하며 해외 원정경기 및 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는 미국과 스웨덴 등 아이스하키 강국들로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코리아셀렉트는 지난 1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고 국내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위해 경기도 고양에서 세계유소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코리아셀렉트는 이번 3기부터 선수 개인의 역량 키우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선수 개인 외국 보딩스쿨 지원 시 아이스하키 강국 3 개국 이상 전문 지도자의 추천서를 지원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월 2회 이상 슈팅, 보디체크, 포지션별 맞춤훈련을 한다. 아울러 매 경기 생중계를 하고 개인별 비디오 분석을 하는 등 개별 학습시간을 늘린다.
무엇보다 코리아셀렉트 3기에 선발되면 질 높은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다. 세계유소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급 세계대회는 물론 아시아키즈컵 등에도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현재 러시아아이스하키리그(KHL) '아드미랄 블라디보스토크' 산하 유소년팀 선수로 뛰고 있는 공유찬군과 이재석군도 코리아셀렉트의 일원이었다. 2017년 3월 입단한 두 선수는 입단 테스트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2004년생이지만 2003년생 팀으로 들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