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셀렉트’,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겨냥 아이스하키 꿈나무 모집

‘코리아셀렉트’,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겨냥 아이스하키 꿈나무 모집

기사승인 2018-02-27 19:04:04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은 한국 아이스하키를 떠받칠 꿈나무들을 선발한다.

아이스하키 꿈나무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코리아셀렉트는 4년 뒤인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겨냥, ‘코리아셀렉트 3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6년생부터 2010년으로 현재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과정은 서류심사와 면접 외에 이론테스트, 실기테스트, 경기력테스트 등을 거친다.

희망자는 2월 말까지 코리아셀렉트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은 후 메일(koreaselect@naver.com)로 개별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 수원에 거점을 두고 2016년부터 유소년 아이스하키팀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셀렉트는 지난해 2기 시즌에 러시아, 캐나다와 교류하며 해외 원정경기 및 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는 미국과 스웨덴 등 아이스하키 강국들로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코리아셀렉트는 지난 1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고 국내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를 위해 경기도 고양에서 세계유소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코리아셀렉트는 이번 3기부터 선수 개인의 역량 키우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선수 개인 외국 보딩스쿨 지원 시 아이스하키 강국 3 개국 이상 전문 지도자의 추천서를 지원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월 2회 이상 슈팅, 보디체크, 포지션별 맞춤훈련을 한다. 아울러 매 경기 생중계를 하고 개인별 비디오 분석을 하는 등 개별 학습시간을 늘린다.

무엇보다 코리아셀렉트 3기에 선발되면 질 높은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다. 세계유소년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급 세계대회는 물론 아시아키즈컵 등에도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현재 러시아아이스하키리그(KHL) '아드미랄 블라디보스토크' 산하 유소년팀 선수로 뛰고 있는 공유찬군과 이재석군도 코리아셀렉트의 일원이었다. 20173월 입단한 두 선수는 입단 테스트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2004년생이지만 2003년생 팀으로 들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