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7일 경기미래교육기획단을 구성해 1차 협의회를 열었다(사진).
기획단은 이날 1차 협의회에서 2030 미래교육을 위한 우리 교육의 과제, 미래학교의 모습과 운영 방향, 미래학교의 교사 역할과 교육청의 모습, 2030 미래교육의 비전과 주요 과제, 미래교육기획단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또한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교육 방향과 현장의 의견을 듣고 현장과 함께 움직이는 미래교육을 위해 정책 연구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획단은 향후 미래교육의 중장기 혁신 의제를 설정하고, 상정된 방안에 대한 협의 및 심의를 통한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기미래교육기획단은 2030년을 내다보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며 경기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기구이다.
앞서 기획위원으로는 EBS 미래교육 기획 PD, 학교 현장의 교원, 혁신학교 추진 장학관, 전공분야 대학 교수, 정책연구기관 연구위원, 미래 관련 기업 대표, 몽실학교 서포터즈 대학생 등 총 18명을 위촉했다.
분과위원회별로는 주체별(학생, 교원, 학부모 등), 분야별(교육과정, 진로직업, 행정혁신 등) 교육혁신 과제를 발굴하여 연구하고, 교육 현안에 대한 의제화 및 공론화를 담당하게 된다.
이재정 교육감은 “2030년 예상되는 노동시장과 산업구조의 변화, 학생 수의 급격한 감소는 초․중등 교육의 체제와 역할의 변화뿐만 아니라 현재와 같은 대학의 존재 여부도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경기미래교육기획단이 우리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며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