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의회 피광성의원(더불어민주당·47)이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사진).
피 의원은 2일 오전 김포시의회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통과 무능의 시대를 넘어 소통하는 젊은 리더십으로 교체하기 위해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김포시는 인구증가 1위를 기록할 만큼 팽창했지만, 자족성과 행복이 결여된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며 "지도자의 무능은 죄악"이라고 현 시장을 비판했다.
피 의원은 "김포에 사는 것만으로 경쟁력이 확보되는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교육예산 400억 원 ▲신도시 콩나물교실 해결 ▲김포형 실업계고 육성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 교육정책을 공약했다.
또한 ▲아동전문병원 및 도립의료원 유치 ▲버스 준공영제 ▲지하철 5호선 연장 및 3축도로(고속도로) 개설 ▲백화점 및 대학병원 유치 ▲대한축구협회 및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유치 등을 내세웠다.
피 의원은 "독선이 아닌 소통, 밀당이 아닌 공감을 통한 젊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겠다"며 "뜨거운 심장으로 김포의 맥박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