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경북도청에 ‘꽃 활짝’

3월부터 경북도청에 ‘꽃 활짝’

기사승인 2018-03-05 14:52:00

 

경상북도가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사무실 꽃 생활화(1Table 1Flower)’를 추진한다.

경기침체와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화훼 농가를 돕고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줄고 있는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서다.

경북도는 이번 달부터 매월 격주 월요일 아침 도내에서 생산된 제철 꽃(4~6종류)을 도청과 도의회 사무실, 현관, 민원실 등 120여 곳에 공급한다.

국내 화훼산업은 85%이상 선물용으로 소비되는 구조로, 지난 2016년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1인당 화훼소비액이 감소하고, 화훼수입액은 증가하는 등 침체기를 맞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꽃 소비 생활화’ 운동을 추진해 선물용 위주의 소비구조를 생활용으로 바꿨으며, 화훼생산시설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등을 펼쳤다.

또 대구경북 꽃 박람회와 경북농식품산업대전 등 지역 주요행사에 활발히 참가하는 등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꽃 생활화를 통해 조직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업무생산성 향상과 직원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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