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인 ‘희망실버극장’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희망실버극장’은 관내 마을회관, 경로당, 노인 요양원 등과 협력해 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서관 사서가 직접 찾아가 엄선한 그림책과 영화를 함께 읽고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이 사업으로 평소 독서문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지식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 증대는 물론 장소 제약 없이 이용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도서관의 사회적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명희 파주시 중앙도서관 관장은 “희망실버극장은 파주시 중앙도서관의 대표적인 아웃리치 서비스로 어르신들에게 책과 영화를 매개로 소통의 시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관내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