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봄기운 가득한 경남 봄축제 '풍성'

[여기어때] 봄기운 가득한 경남 봄축제 '풍성'

기사승인 2018-03-06 18:23:11

산과 바다, 강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경남 곳곳에 봄을 알리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경남도는 3월부터 5월까지 진해군항제 등 20개의 문화관광 축제로 경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양산시 원동면 일원에서 펼쳐지는 원동매화축제(3.17.~3.18.)에서 봄을 맛보고 나면, 전국 최대의 벚꽃 축제인 제56회 진해군항제 행사(4.1.~4.10.)에서 봄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등 36만 그루의 벚꽃 속에서의 추억은 방문하는 이에게 특별함을 가져다 줄 것이다.

특히 군항제 행사 전일인 3월 30일은 부산항을 통해 대형 크루즈(마제스틱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대만 관광객 500명이 창원 진해 일원 벚꽃 관광명소를 보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창녕군 부곡온천축제(4.6.~4.8.)장에서 관광특구 내 벚꽃과 온천을 즐길 수 있고, 전라도와 경상도를 경계에 두고 있는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4.7.~4.8.), 통영시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4.7.~4.8.)에서 봄 향기 가득한 행사를 접할 수 있다.

또한 봄 내음 물씬 풍기는 먹거리 축제도 열린다.

오도독 씹히는 느낌과 상쾌한 맛이 일품인 창원진동미더덕축제(4.13.~4.15.),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사천시삼천포항 수산물 축제(4.13.~4.15.)가 열린다.

도 우수 축제이면서 전국 단일 면적 최대 규모인 110만㎡ 유채 단지에서 펼쳐지는 창녕낙동강 유채축제(4.13.~4.17.)에서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또한 전통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의령군 의병제전(4.19~4.22.), 함안아라문화제(4.20.~4.22.), 사천시 와룡문화제(4.27.~4.29.), 김해시 가야문화축제(4.27.~5.1.)도 열린다.

겨우내 몸을 움츠렸다면 합천황매산철쭉제(4.28.~5.13.)와 산청황매산철쭉제(4.28~5.13)를 방문해 산행과 함께 꽃 구경과 축제를 동시에 즐기는 것도 봄을 즐기는 방법이기도 하다.

아울러 남해군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5.4~5.6), 양산웅상회야제(5.5~5.6), 정부 유망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5.17~5.20), 하동군 꽃 양귀비 축제(5.18~5.27)와 도 명예 축제인 하동야생차문화축제(5.19~5.22),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기리는 진주논개제(5.25~5.27) 등 5월의 풍성한 경남 축제의 장으로 상춘객을 초대한다.

경남에 오면 봄 축제와 동시에 통영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도 1,413m의 스카이라인 루지로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영남 알프스를 조망할 수 있는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편도 1793m)와 해발 849m의 금오산에서 출발해 한려해상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하동 금오산 어드벤처(짚와이어), 사천 바다케이블카(편도 2430m), 거제 관광모노레일(편도 1770m) 등 관광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경남도는 도내에서 개최하는 축제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관광객이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축제 발굴을 위해 민간축제 전문가 16명을 현장 평가단으로 위촉해 축제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과 평가도 공정하고 꼼꼼하게 실시한다.

강임기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산과 바다, 강으로 둘러싸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경남은 봄 꽃 축제만큼이나 다양한 특색을 가진 축제의 장이 많이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봄도 즐기고 행복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경남을 많이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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