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월까지 경남학부모지원센터 주관으로 도내 전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해 ‘찾아가는 학부모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기본 인성교육을 가정에서부터 되살려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가족 간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최소한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학부모 교육 시 운영하도록 권장하는 교육의 한 과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2015년 도교육청에서 양성한 밥상머리 교육 학부모 강사 10명이 교육을 진행하며 학부모 자신의 경험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워크숍 형태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밥상머리 교육의 필요성‧효과성, 실천을 위한 가족 간 공감, 소통법과 방해요소 등을 알아보고 실천 지침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1개 과정당 10~40명씩 수강인원을 구성해 20개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 학부모 모임 등은 경남학부모지원센터 055-278-1771~3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남도교육청, 부산세무사회 ‘자율형 종합감사’ MOU
경남도교육청과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강정순)는 9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율형 종합감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지방세무사회는 부산‧경남‧울산‧제주를 관할하는 세무사 법인이다.
이번 협약에는 ▲자율형 종합감사 세무분야 자문 및 컨설팅 활동 ▲자율형 종합감사 외부전문감사관 활동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자율형 종합감사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교직원과 외부전문가고 감사반을 꾸려 종합감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지방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이 올해부터 도교육청이 진행하는 자율형 종합감사에 외부전문감사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대상 157개교와 지역사회 세무사 간 ‘1학교-1세무사’ 결연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현장의 세무 문제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앞으로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키우는 학교가 더 투명하고 깨끗해질 수 있도록 학교 청렴 발전을 위해 최고 전문가 집단인 세무사회가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