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 레드사하라스튜디오 인수

블루홀, 레드사하라스튜디오 인수

기사승인 2018-03-12 12:26:27

‘배틀그라운드’의 펍지, ‘테라’의 블루홀스콜 등 계열사를 늘리고 있는 블루홀 진영에 레드사하라스튜디오가 합류했다.

블루홀은 모바일 게임 개발사 레드사하라스튜디오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드사하라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불멸의 전사’와 ‘불멸의 전사2’, 전략 게임 ‘워레인’으로 알려진 개발사로 현재 온라인 게임 ‘테라’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

블루홀은 레드사하라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하고 양사는 각각 독립법인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블루홀은 지노게임즈(현 펍지주식회사), 피닉스게임즈(현 블루홀피닉스), 스콜(현 블루홀스콜) 인수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볼링킹’, ‘아처리킹’, ‘테라M’ 등 게임을 선보여 왔다.

향후 블루홀은 게임 제작 노하우를 지닌 인재를 추가 확충함으로써 연합군을 확대하고 게임 제작 라인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레드사하라는 모바일 RPG과 전략 장르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역량과 의지를 가진 팀으로 글로벌 모바일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작력을 공고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패를 두려워 않는 실험적 시도를 통해 진정한 ‘게임 제작의 명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그간 의미 있는 성과를 내온 블루홀 연합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시장의 유행을 좇기보다 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게임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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