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는 13일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을 오는 27일 정식 출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명수 액토즈소프트 사업개발 총괄 이사가 원작 ‘드래곤네스트’의 IP(지식재산권) 가치와 향후 활용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드래곤네스트M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이어 변경호 액토즈소프트 모바일사업실장이 드래곤네스트M의 게임 특징과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 등 대해 설명했다.

드래곤네스트M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PC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 IP를 기반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계승한다. 동화풍의 그래픽과 캐릭터, 3D 논타게팅 전투 등이 더해졌다.

특히 캐릭터 능력치를 동일하게 보정한 후 1대 1 전투를 펼치는 PvP(이용자 대전) 시스템 ‘결투장’과 협력 콘텐츠인 ‘네스트’, ‘어비스 던전’, ‘드래곤네스트’ 등을 담았다.

이날 관계자들은 드래곤네스트M의 유료 과금 체계에 대해 확률형 장비 아이템보다 다양한 캐릭터 코스튬 치장을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매출 3위'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은 “한 시대의 획을 그을 만큼 인기를 끌었던 드래곤네스트 IP를 계승한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의 새로운 출발이 무척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명수 액토즈소프트 이사는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액토즈소프트가 1년 반 만에 출시하는 모바일 신작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며 “액토즈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나아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래곤네스트M은 지난해 중국 출시 직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에 오른 바 있으며 이에 힘입어 현지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