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패럴림픽 현장서 “최선 다하는 모습이 가장 감동”

문재인 대통령, 패럴림픽 현장서 “최선 다하는 모습이 가장 감동”

기사승인 2018-03-14 17:10:11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평창 패럴림픽 현장을 찾았다. 패럴림픽 기간 동안 거의 평창에 머물며 선수들을 응원 중인 김정숙 여사를 만나 함께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경기에는 '좌식 크로스컨트리 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도 출전했다.

경기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신의현 선수 가족을 만나 "메달을 딴 것 축하드리지만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것이 가장 감동이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기에는 우리 선수 4명과 함께, 와일드카드 초청으로 북한 선수 2명도 출전했다.

경기 관람을 마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표팀과 북한 대표팀의 선수 및 임원진을 만나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신의현 선수에게 “조금 전에 어머니를 만나 뵈었는데 무척 자랑스러워 하셨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것이 최고”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또 북한 대표팀 선수들인 마유철, 김정현 선수들에게도 “반갑습니다. 열심히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하실 겁니다.”라고 격려하며 “참가해보니 어떻습니까? 우리도 북한에 가서 한 번 해보면 좋겠네요.”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대표팀 임원진이 “남측에서 대표단과 선수단을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하자 문 대통령은 “체육계와의 교류를 활성화하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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