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지부장 박원범)와 경남 창녕군청, 창녕경찰서, 넥센타이어는 15일 창녕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안전한 ‘교통청정 창녕’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들은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농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이 승용차량 치사율 보다 7배가량 높은 실정이다.
이에 울산경남지부는 창녕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농기계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울산경남지부는 농기계 외에도 이륜차‧자전거‧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사고 통계DB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활용할 방침이다.
창녕군은 농기계 야간등화장치 부착과 농업인 교육생 모집‧교육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창녕지역 대표 기업인 넥센타이어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지역민에게 교통안전용품 등을 지원한다.
박원범 울산경남지부장은 “창녕군은 창원-대구간 국도 통과 등으로 농기계 사고, 이륜차‧자전거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사각지대에 있었던 농민들에게 양질의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