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 청년 창업·6차 산업으로 활력 충전

경북 농업, 청년 창업·6차 산업으로 활력 충전

기사승인 2018-03-15 17:13:36

 

경상북도가 6차 산업 활성화와 청년 창업 육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1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도내 6차 산업 인증업체 및 예비인증업체, 농업인, 안테나숍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차 산업 현장혁명 계획안 설명회를 가졌다.

도는 농업 6차 산업의 기반조성과 산업화 촉진, 영역확장에 이르는 단계별, 맞춤형 정책지원에 3600여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022년까지 청년 창농 2000명(청년 6차 농업인 500명) 및 선도모델 300개 육성, 융·복합 지구 10곳 조성이 핵심과제다.

도는 그동안 6차 산업지원조례 제정, 6차 산업 활성화포럼 발족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6차 산업지원센터 설치와 전담부서(6차 산업지원담당) 신설로 지원체계를 갖췄다.

올해부터는 6차 산업화 촉진과 조기 확산을 위한 정책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농산업 정책이 대폭 확대됐다.

도는 청년들의 농촌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단계별 창업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과계고에서부터 대학, 일반에 이르기까지 현장중심의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농촌정착과 자립기반 구축, 창업자금, 저리 융자 등 다양한 재정지원도 뒷받침한다.

또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창업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는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센터(경북대, 안동대, 대구대)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설명회, 정기적인 전문가 포럼 및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경북농업의 미래를 위한 최종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청년들의 참여와 농업의 6차 산업화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업·농촌의 미래가 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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