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SBS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첫 정치인 고정 출연자로 낙점됐었다가 이재명 전 성남시장으로 교체됐다는 후문이 뒤늦게 전해졌다. 교체된 이유는 안 전 지사 부부의 불화설이다.
16일 뉴시스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 "'동상이몽 2' 제작진이 지난해 초 안 전 지사 부부를 출연 1순위로 섭외했으나 부부의 불화설에 섭외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재명 전 성남시장 부부가 지난해 7월~8월 출연해 이 전 시장의 이미지 개선에도 큰 효과를 봤다.
안 전 지사는 최근 김지은 전 정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모든 정치활동을 중단하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