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온라인 펀딩 마켓 ‘네코장’ 오픈 5일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코장은 지난 16일 ‘온라인에서 만나는 네코제: 네코장’이라는 주제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소개됐다. 자체 브랜드(PB) 상품 3종과 유저 아티스트 상품 11종의 초기 목표 금액은 4280만원이었으며 펀딩이 시작된 지 5일 만에 모인 모금액은 약 8000만원이다.
넥슨은 이달 30일까지 펀딩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후원 금액에 따라 PB 상품과 ‘내 발목에 몬스터’, ‘테일즈위버 젤리삐 인형’, ‘금속공예로 풀어내는 마비노기’ 등 유저 아티스트 상품을 제공한다.
네코장은 올해 3월, 6월, 9월 12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정해진 목표 금액을 달성해야만 상품 제작이 결정되는 구조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창조적 시도를 유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조정현 넥슨 콘텐츠사업팀 팀장은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이는 네코장을 통해 유저 아티스트들이 단순한 문화 수용자를 넘어 창작자로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유저 초청 행사인 ‘메이플스토리 페스트’ 유저 아티스트 참가 신청을 오는 20일까지, 네코제 참여 아티스트 신청은 다음달 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