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기지사령부가 20일 최경학 대한해협해전 전승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을 초청해 ‘대한해협해전의 승리와 6‧25전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는 준장 김용관 진해기지사령관과 장병, 군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은 서해를 수호하다가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기리는 날인 ‘서해수호의 날(매월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앞두고 투철한 안보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사무총장은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의 확보 과정에서부터 대한해협해전 당시 치열했던 교전 과정, 대한해협 승전의 의의 등을 스토리텔링식으로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최 사무총장은 “서해에서 발생한 수차례의 교전에 참여했던 해군의 모습에서 헌신과 희생 정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해군 장병들은 선배 전우들의 정신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군 진기사는 26일까지 안보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23일에는 해양수호 결의대회, 전투구보 등 다양한 활동들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