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유도훈 감독 “브라운의 파울이 패인”

[현장인터뷰] 유도훈 감독 “브라운의 파울이 패인”

기사승인 2018-03-20 21:32:56

“브라운의 파울이 문제였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4대89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전자랜드는 22일 KCC를 홈으로 불러 3차전을 치른다.

유 감독은 경기 후 “브랜든 브라운의 파울 트러블이 좋지 않았다. 2쿼터 시간 조절을 못하는 등 영리하게 못했다. 이번 일을 통해 본인도 반성하는 게 있을 것이다. 끝까지 밀고 나갔는데 마지막에 영리하게 수비를 하지 못한 건 아쉽다”며 “이제 홈으로 가니까 준비를 잘해서 우리 흐름을 가져와야 할 것 같다. 파울트러블에도 불구하고 3쿼터 점수차를 많이 벌리지 않고 상대를 지치게 한 건 좋았다. 3차전 준비 잘해야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클러치 상황에서 찰스 로드의 수비 상황에 대핸 “아쉽긴 하지만 다들 열심히 해줬다. (브라운) 통제가 안 되는 건 내 잘못이다. 내가 노력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브라운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유 감독은 "선수가 모든 것을 잘할 수 없다. 브라운에게 더 이해시키고 내가 더 모자란 점을 짚어줘야 할 것 같다. 올해 첫 해이기 때문에 통제가 안 되면 내게 문제가 있는 거라 생각한다. 잘 맞춰가도록 하겠다. 홈으로 가니까 다시 준비해서 우리 흐름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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