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가 신임회장으로 이상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선임했다.
21일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이 신임 회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1989년 3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진흥과 과장, 국무조정실 산업통상미래정책관 등으로 근무했다.
이후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정책국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 투자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등을 거쳐왔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산업들에 대한 표준개발 및 보급에 협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부합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글로벌 표준·품질 지식서비스 전문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솔선수범하고 희생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한국표준협회가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