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018년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면서 계열사별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공채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유화, 건설·제조, 금융 부문 등 7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롯데그룹의 자기소개서는 경험과 역량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기술을 필요로 해 이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KG에듀원에서 론칭한 내일취업코칭스쿨의 박세용 대표초키는 “해당기업과 직무에 대한 ‘열정’과 ‘직무역량’을 자기소개서에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원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항목 부문에 대해서는 “각 회사의 사업을 파악한 후 자신의 전공 또는 직무와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를 설명해야 한다”면서 “직무 담당자로서 비전을 회사의 사업방향성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코치에 따르면 지원동기 항목은 지원부문의 특성과 성장성, 전공, 직무경험과의 연계성을 강조하고 회사와 본인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라는 항목에 대해서는 하나의 특정 콘셉트를 잡고 기술하는 것이 유리하다. 성장이라는 단어에는 자신의 꿈, 지식, 실력이 성장한 모든 시간을 포함할 수 있다. 때문에 학업, 스포츠, 독서, 역사, 문화, 해외 경험 등으로 소재선택의 폭을 넓게 바라보고 작성하는 것이 좋다.
사회활동은 작성 시에는 학업을 제외한 내용에서 우선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자발적 동기에 의한 관심과 능동적 활동의 과정에서 어떠한 열정을 발휘하게 되었고, 그러한 과정을 깨달은 점이나 배운 점을 기술해야한다.
직무경험과 준비과정은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본인이 되고 싶은 미래 직업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기술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성공 또는 실패를 겪고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한 내용으로 기술하도록 한다.
입사 후 10년 동안의 회사생활 시나리오와 추구 이유는 자신의 비전달성과 회사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을 기술하고, 왜 그러한 목표가 중요한지를 자신의 직업관적 관점에서 작성하는 것이 설득력을 갖게 한다.
박 코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회사의 비전을 이해하며, 해당 산업 및 사업에 대한 이해 그리고 직무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