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이달 21일, 양평동 본사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박명희 롯데홈쇼핑 시청자위원회위원장(現, 소비자와 함께 대표), 롯데홈쇼핑 임직원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 심의 자율 준수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근 홈쇼핑 방송에 대한 심의 기준과 고객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방송 심의 체계를 재정립하고, 전사 임직원의 심의 규정 준수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이날 선포식을 진행하게 됐다.
롯데홈쇼핑 전 임직원은 ▲상품 소개 및 판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과 법규 준수 ▲품격 있고 바른 언어 사용 ▲지속적인 방송 심의 교육 및 계도 진행 ▲과대∙과장 표현 및 객관성을 왜곡할 수 있는 정보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선언했다. 또한 ‘방송 심의 자율 준수 지침’ 발표를 비롯해 박명희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의 방송 심의 준수 및 소비자 신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방송 심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방송 심의 교육 및 자체 점검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월 1회 ‘심의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심의 규정 위반에 대한 제재 기준을 높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이사는 “최근 높아진 방송 심의 기준과 고객들의 요구 수준에 롯데홈쇼핑이 다소 부합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인식하고, 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방송 심의 자율 준수 선포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방송의 공공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정직하고 진실된 방송을 통해 보다 신뢰 받는 홈쇼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시청자 중심의 방송을 만들고자 지난 2017년 9월부터 박명희 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시청자위원회 위원장)를 비롯한 언론, 경제/문화, 소비자보호, 사회 권익 등 분야별 전문가로 10명으로 구성된 ‘시청자위원회’를 발족하고, 롯데홈쇼핑의 방송 편성∙프로그램 내용에 관한 의견 제시 및 기타 시청자 권익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