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39득점’ 전자랜드, KCC에 진땀승… 4강 PO까지 1승

‘브라운 39득점’ 전자랜드, KCC에 진땀승… 4강 PO까지 1승

기사승인 2018-03-22 21:13:47

전자랜드가 홈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제 4강 PO에 성큼 다가섰다.  

인천 전자랜드는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0대93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2승1패로 앞선 전자랜드는 이제 4강 PO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브랜든 브라운이 39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정영삼도 3점슛 5개 포함 1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이정현이 3점슛 6개 포함 27득점하며 분전했으나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1쿼터부터 전자랜드가 공세를 퍼부었다. 브라운이 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정영삼과 강상재도 각각 6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턴오버 5개를 범하며 흔들렸다. 이정현이 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28대18로 전자랜드가 앞선 채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 전자랜드가 KCC를 압도했다. 정영삼이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맹공을 퍼부었다. 김낙현도 3점슛 1개를 성공시켰다. KCC는 이렇다 할 공격 전개가 없었다. 득점원인 이정현과 에밋마저 침묵하면서 54대31까지 급격하게 점수가 벌어졌다.

3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이정현이 3점슛 3개 포함 14득점하며 추격하자 전자랜드 브라운은 무려 18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장악했다. 여전히 전자랜드가 78대59, 큰 점수차로 리드했다.

하지만 4쿼터 상황이 급변했다. 전자랜드가 주춤한 사이 KCC가 기세를 올렸다. 에밋과 하승진의 활약으로 경기 종료 1분30초를 남긴 상황에서 85대91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박찬희가 꾸준히 자유투 득점에 성공했고 브라운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자랜드가 승리를 가져갔다.

양 팀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운명의 4차전을 치른다. 

인천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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