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이 1년만에 자유무역협상 채결을 논의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3차 한중일 FTA 공식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왕셔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 야마자키 카즈유키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정부는 한중일 FTA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 방향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상에서 3국은 상품 협상지침, 서비스 자유화 방식, 투자 유보협상 등 쟁점분야의 진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서비스·금융·통신·분과회의를 별도 개최해 분야별로 각국의 관련 정책과 제도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또한 3국 모두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협상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하자는 기존 목표를 재확인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