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복합 독서 문화 공간인 ‘지혜의 바다’가 4월 중순께 개관할 예정이어서 경남교육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옛 마산 구암중학교 체육관을 증축해 만든 ‘지혜의 바다’가 4월13일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혜의 바다는 2666㎡ 면적에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동화방‧레고방‧보드방‧상상창작방 등, 2층에는 꿈테이블‧꿈다락방‧지혜마루 등, 3층은 리딩+존 등을 갖추고 있다.
신개념 도서관인 지혜의 바다는 10만권의 장서를 비치,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민에 개방한다.
도교육청은 도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도교육청의 정체성과 철학을 담은 ▲북 콘서트 ▲음악회 ▲독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 도서관은 기존 딱딱하고 정숙해야 하는 도서관 이미지를 벗고 ‘차와 이야기가 있는 편안한 공간’으로 독서‧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독서문화 공간으로 차별화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혜의 바다는 지역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도시의 거실이자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오아시스, 살아 숨 쉬는 문화의 바다로 입지를 다져 경남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