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신화, 평양 방문 예술단에 한 마디

‘20주년’ 신화, 평양 방문 예술단에 한 마디

‘20주년’ 신화, 평양 방문 예술단에 한 마디

기사승인 2018-03-25 23:23:32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북한 평양을 방문해 공연을 펼칠 예정인 우리 예술단 선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신화 멤버들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 라이브홀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2003년 평양 공연 경험에 대해 풀어놨다. 당시 신화는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에 조영남, 이선희, 설운도, 베이비복스, 김동규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에릭은 평양 방문 공연을 앞둔 우리 예술단에 전할 조언으로 “당시 굉장히 파워풀한 댄스곡을 보여드렸는데 (북측 관객이) 호응을 해줄 수 없다”며 비슷한 경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완은 “(현지 가이드에) 너무 친근감을 표하면 그분들이 곤란해질 수 있다”며 “적정선에서 자제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진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고향이다. 제가 육로로 간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많이 났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날 신화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감사의 마음을 팬들에게 전하고 초창기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 등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1998년 3월 24일 데뷔, 13장의 정규앨범을 내놓은 신화는 곧 20주년 스페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조용필과 최진희, 이선희, YB, 백지영, 서현, 알리, 정인, 레드벨벳 등으로 구성된 우리 예술단은 오는 31일 평양으로 떠나 다음달 3일까지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각 1회 공연한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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