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종합평가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실천본부는 박 교육감의 86개 공약 중 ▲49개는 완료 ▲33개는 이행 후 계속 추진 ▲4개는 일부 추진으로 확인, 공약이행완료 분야와 지난해 목표달성 분야에서 최우수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완료 ▲지난해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서 실시, 최우수 등급은 100점 만점에 합산 점수 90점 이상이다.

도교육청은 공약이행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도민참여형 공약사업 평가를 위해 2016년 11월 ‘공약사업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 연수, 위원이 원하는 방식의 평가영역 배정, 개별→소위원회 토론평가→전체 토론평가 3단계로 평가방법을 도입했다.

올해는 100% 외부평가위원회 구성을 명문화한 공약관리규정을 만들기도 했다.

박 교육감은 “임기 마지막 해에 최고 등급을 받아 더욱 의미 있다”며 “공약을 이행하고 평가하는 과정이 곧 민주주의 실현과정으로, 도민과 함께 공약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