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이 오는 27일부터 개헌안 협상에 돌입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리 정례회동에 참석했다. 이들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세 교섭단체 대표들이 내일부터 개헌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협상 의제는 권력구조 개편을 비롯한 선거구제 개편과 권력기관 개혁, 개헌 투표 시기 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개헌과 관련 국회연설을 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여·야는 추가 협의를 통한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