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포스트 ‘오레오 오즈’가 국내 시리얼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27일 동서식품은 지난해 오레오 오즈의 매출액 규모가 200억원으로 2016년 63억원에서 217%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체 시리얼 시장 규모가 2016년(1월~11월) 1924억에서 2017년(1월~11월) 2114억으로 9.8%(190억)으로 성장한 것을 고려해볼 때 오레오 오즈의 매출 증가는 괄목할만하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국내 시리얼 시장의 성장의 주요 원인은 오레오 오즈 단일 제품의 판매 확대와 함께 아침 대용식의 대표 식품으로 시리얼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오레오 오즈는 부드러운 마시멜로를 캐릭터로 표현한 '오즈맨'과 오레오 쿠키와 비슷한 풍미의 '오즈링'의 환상적인 댄스를 소재로 한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식품 업계의 대표적인 ‘키덜트’ 제품인 오레오 오즈는 동글동글하고 바삭한 초코링과 부드러운 마시멜로가 특징인 제품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로 점심이나 저녁식사보다 아침 대용식으로써 시리얼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도 국내 시리얼 시장은 약 4%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서식품은 소비자의 건강하고 활기찬 아침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시리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