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미래 먹거리 발굴과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28일 CJ프레시웨이는 제30기 주주총회를 열고 전자상거래업과 통신 판매업·식기 세척업·자판기 운영업·광고 대행업 등 사업목적추가를 위해 정관을 변경했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과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B2B 고객을 위한 맞춤형 소스를 제조할 수 있는 송림푸드 제3공장을 준공했으며, 베트남 내수 유통과 물류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등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는 시장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최대 수익창출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조직개편으로 고객과 시장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역별 환경에 부합하는 영업전략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CJ프레시웨이는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에서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어섰고 단체급식 부문도 성과를 이뤄냈다. CJ프레시웨이 매출액은 2조5044억원으로 7.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09% 늘어난 43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총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사내이사로 허훈 경영지원실장과 임경묵 미래경영연구원 부원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이윤재 현 감사위원장과 김진해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