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레알 마드리드, 베일 등 팔아서 자금 충당”

스페인 매체 “레알 마드리드, 베일 등 팔아서 자금 충당”

기사승인 2018-03-29 10:01:15

사실상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이 물 건너간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을 내보낼 거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 개편을 위해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다”면서 가레스 베일을 포함한 2~3명의 선수를 팔 것이라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스트라이커, 수비형 미드필더, 윙어, 풀백 등의 포지션에서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부족한 자금은 선수 이적으로 충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가 산정한 베일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13억원)다. 레알은 2013년 토트넘에서 베일을 데려올 당시 8500만 파운드(약 127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바 있다.

이른바 ‘치고 달리기’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베일이지만 레알 이적 후 부상에 시달리며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력마저 떨어지자 주전 경쟁에서도 서서히 밀리기 시작했다.

지금껏 베일은 갖은 이적설이 나돌았다. 광저우 헝다 등 중국 구단들이 베일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낼 수 있다고 공개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매체들은 1300만 유로(약 1504억원)의 이적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쥐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 역시 베일과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