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enter)에서 열린 '2018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은 기존 투싼 모델의 우수한 디자인을 계승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면부는 곡선을 적용해 깊이감을 더한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 FULL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함으로써 선명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세련됨을 더했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와 리어 콤비램프 등에 변화를 줌으로써 기존보다 볼륨감 넘치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18인치 알로이 휠을 포함한 3종의 신규 휠을 적용해 외장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내장 디자인은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 센터페시아 및 에어벤트를 중심으로 와이드하고 스포티한 캐릭터 가니쉬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여했으며 크래쉬패드 등 주요 부위에는 가죽을 적용해 고급감 또한 크게 향상시켰다.
투싼 페이스리프트에는 첨단 주행 안전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를 기본 적용함으로써 현대차의 안전에 대한 철학을 반영했다.
아울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운전자의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미국에 출시되는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2.0 가솔린 엔진 ▲2.4 가솔린 엔진 등 2가지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투싼은 2004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초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대차는 미국 판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싼타페와 투싼의 신차 투입을 통해 다시 한 번 판매 신장과 더불어 현대차 브랜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와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코나, 투싼, 싼타페 등 강화된 SUV 라인업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