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새로운 PB 브랜드 '심플러스' 출시

홈플러스, 새로운 PB 브랜드 '심플러스' 출시

기사승인 2018-03-29 20:36:33


홈플러스가 신선가공, 제과음료, 생활리빙 등 전 카테고리에 걸친 PB브랜드로 본격 PB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자사 PB 브랜드 ‘심플러스(simplus)’를 공식 출시하고, 142개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에서 심플러스 상품을 본격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심플러스는 '본질[本質]에 집중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담은 홈플러스의 새로운 PB 브랜드다. 상품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만 집중한 가심비 PB를 지향한다. 이름도 필요한 기능만 담아 심플하게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심플러스(simplus)’라 지었다. 

홈플러스는 카카오 함량을 높인 진짜 다크 초콜릿을, 쌀과 옥수수 곡물 함량을 높인 진짜 곡물과자를 선보인다. simplus 벨지안 다크 72% 초콜릿(100g/벨기에산/1000원)의 카카오 함량은 72%로 다크 초콜릿을 규정짓는 기준(50%)을 훨씬 웃돈다. 다크 초콜릿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크 초콜릿의 정석을 선보인다.

고객들이 즐겨 찾는 곡물과자 simplus 크리스피롤 12곡 오리지널/파인애플 2종(각 200g/말레이시아/각 2000원)’은 경쟁사 동일제품(37%)보다 쌀, 옥수수 등의 주성분 함량(49%)이 더 높다.

특히 이번 선보이는 심플러스의 경쟁력은 ‘글로벌 소싱’에 있다. 과거 영국 TESCO와의 협업으로 이어왔던 홈플러스만의 글로벌 소싱 노하우를 PB에 접목해 상품 경쟁력에 승부수를 뒀다.

대표상품으로 선보이는 simplus 벨지안 밀크/다크 72%/헤이즐넛 크런치 초콜릿 3종(각 100g/각 1000원)은 ‘초콜릿의 본고장’ 벨기에의 60년 전통 초콜릿 전문기업에서 들여왔다. 초콜릿의 본질인 카카오 맛을 제대로 구현해내기 위해 깐깐한 업체 선정 과정을 거쳐 사전 대규모 물량기획을 통해 가격은 대폭 낮췄다. 

simplus 초코/바닐라/녹차 아이스크림 3종(각 500g/각 2990원/4월 중순 입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유명한 수제 젤라또 카페 브랜드 파기(Farggi)사의 제품이다. 유지방 함량이 낮고 원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고 재료 본연의 맛이 강해 ‘진짜’ 유럽식 아이스크림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탈리아 내 194년 전통의 파스타 제조업체에서 들여온 simplus 스파게티(1000g/1880원)와 simplus 마카로니(1000g/1880원)는 유럽산 듀럼밀 세몰리나를 100% 사용해 전통 이탈리아 파스타의 풍미를 살렸다. 기존 타사에서 선보여온 PB 스파게티면은 이탈리아산이 아닌 터키산인데다 듀럼밀의 함량 또한 88%에 그친다. 

이 밖에도 유럽산 건조 감자를 사용해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simplus 감자칩 오리지널(110g/말레이시아산/890원) ▲simplus 감자칩 사워크림앤어니언향/치즈 2종(각 110g/말레이시아산/각 980원) ▲simplus 자색고구마칩(100g/말레이시아산/1180원)도 판매한다. 

국내 제조업체와도 손잡고 신선가공, 제과음료, 생활리빙 등 전 카테고리에 걸친 심플러스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국내 신선농가와 협력해 ▲simplus 콩나물(600g/1100원) ▲simplus 국산콩 겸용두부(300g*2/2990원) ▲simplus 신안 재래김(30봉/7990원)을 선보이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하는 연세우유와 손잡고 ▲simplus 1A 우유(1L/1790원)도 판매한다.

생활리빙 용품으로는 ▲simplus 천연펄프 3겹 화장지(27m*30롤/9900원) ▲simplus 키친타올(150매*6롤/3890원), 국내에서 생산한 면 100% 수건으로 뛰어난 흡수력을 지닌 ▲simplus 세면타월(가로 40cmx세로 80cm)을 개당 1990원에 판매한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