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빼빼로와 목캔디 가격·중량을 조정한다.
30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빼빼로는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인상한다.
주력제품인 초코빼빼로의 경우 권장소비자가는 300원으로 인상하며 중량도 기존 46g에서 54g으로 증량한다.
목캔디는 케이스(갑)형 제품은 가격을 올리고 원통형 제품은 중량을 줄인다. 케이스 제품은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 인상하며 원통형 제품은 기존 148g 제품은 137g으로, 274g제품은 243g으로 축소한다.
품질 개선도 함께 시행한다. 빼빼로는 내포장재의 방습성 강화 등 포장 품질을, 목캔디는 모과추출물 함유량과 허브향을 강화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근래 각종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과 가공비 증가에 따른 원가 압박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서 시행됐다”면서 “서민 물가를 고려하여 인상 품목을 2개로 최소화하고, 가능한 제품은 중량도 함께 올려 인상률을 낮추는 한편 품질 개선도 함께 시행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