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토크쇼 형식의 ‘열린 주주총회’를 11년째 이어 개최했다.
30일 풀무원은 서울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문학의 집 서울’에서 주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효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풀무원은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 2조 2380억 원을 달성하여 전사적으로 10.2% 성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국내에서는 풀무원식품과 푸드머스, 이씨엠디, 건강생활 주력사업이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했고 해외사업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신규시장 개척, 생산합리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국내 사업의 역량과 저력을 해외에 성공적으로 롤아웃시켜 한국식품산업의 위상을 빛내고 동남아와 유럽까지 진출하는 글로벌 전략을 마련하여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 1부에서는 풀무원의 영업보고와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이밖에 감사위원회 의원 선임과 재무제표 승인 안건이 다뤄졌다.
2부에서는 이효율 대표와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이 국내외 사업성과와 공유가치창출, 환경경영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들과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