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한·미 FTA 최대성과는 철강관세 면제 받은 것”

김현종 “한·미 FTA 최대성과는 철강관세 면제 받은 것”

기사승인 2018-03-30 15:57:39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가장 큰 성과에 대해 철강관세를 면세 받은 점을 꼽았다.

지난 29일 김 본부장은 청와대 SNS ‘1150분 청와대입니다출연해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성과는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협상을 신속히 타결해 제일 먼저 국가 면제를 받고 불확실 성을 제거했다는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김현종 본부장은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1차 대미접촉을 시작해 지난 28일 철강 관세에서 우리나라 면제를 골자로 한 ‘FTA 협상 합의 공동선언문을 일궈냈다.

김 본부장은 “(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날렸는데 이제부터 (한국과) 외교안보에 집중하는게 좋겠다고 했다면서 ·중 무역전쟁도 시작될 것이다, 안정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 기업한테 제공한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FTA 개정협상 브리핑 과정에서 우리가 꿀릴 게 없는 협상판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미국과) 당당하게 협상했다는 뜻이라면서 미국에 끌려다녔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그건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설명했다.

환율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본부장은 언급을 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축구를 뛰고 온 선수에게 야구에 대해서 왜 얘기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8일 발표된 한·FTA 합의 공동선언문을 예로 들며 브리핑 내용과 동일하게 (공동선언문에는) 환율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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