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식용 곤충 시리얼을 선보인다.
2일 이마트는 PK마켓 고양·하남과 SSG푸드마켓 청담·마린시티, 스타슈퍼 도곡 등 5개 점포에서 식용 곤충 분말을 사용한 시리얼 ‘퓨처리얼’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퓨처리얼은 30g 단위로 스푼과 함께 개별 포장돼 용기에 직접 우유를 부어 즉시 섭취 가능하며 고단백 식재료인 버섯과 곤충 분말을 첨가해 일반 시리얼 대비 단백질 함량이 약 1.5~2.5배에 이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온라인 위주였던 식용곤충제품 등이 오프라인에 정식 입점하면서 제품 판로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이마트는 PK마켓 등 프리미엄 슈퍼를 중심으로 한 시범 판매를 분석해 소비자호응도에 따라 이마트 매장 등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식품 문화를 선도하는 PK마켓·SSG푸드마켓에서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식용 곤충 시리얼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새로운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