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완전표시제 촉구” 청와대 청원 11만명 돌파

“GMO 완전표시제 촉구” 청와대 청원 11만명 돌파

기사승인 2018-04-03 15:35:18

유전자 변형작물(GMO) 함유 제품에 대한 완전표시제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1만명을 넘어섰다.

3일 오후 3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GMO완전표시제 시행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총 112438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글을 통해 우리나라는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식용 GMO를 연간 200만톤 이상 수입한다면서 현행법은 GMO 사용 여부를 강제 표시하는 것처럼 알려졌지만, 실제는 해당 상품의 99.99%에 아무런 표시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Non-GMO 표시도 불가능해 GMO인지 Non-GMO인지 표시가 없어 소비자 알 권리는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면서 있으나마나한 표시제는 식약처의 무관심, 무능의 결과이며 식약처의 이러한 태도는 GMO 표시 개정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 알 권리, 선택할 권리 보장과 생산자 보호를 위해 현행 GMO 표시 개정을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GMO를 사용한 식품에는 예외 없는 GMO 표시 공공급식·학교급식에는 GMO 식품 사용 금지 Non-GMO 표시가 불가능한 현행 식약처 관련 고시 개정을 촉구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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