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급여를 반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법정구속된 신 회장은 현재 수감된 상황에서 연봉을 받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롯데지주 급여일인 지난달 21일부터 신 회장의 급여는 지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13억7500만원, 롯데쇼핑에서 24억5900만원, 롯데케미칼에서 50억4200만원, 호텔롯데에서 30억원, 롯데건설에서 10억원, 롯데제과에서 8억원 등 총 152억3300만원을 수령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감안해 반납 의사를 변호사와 경영팀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