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섭 대구 남구청장 출마예정자, ‘어르신이 행복한 남구’ 공약 발표

권오섭 대구 남구청장 출마예정자, ‘어르신이 행복한 남구’ 공약 발표

기사승인 2018-04-05 17:03:51

대구 남구청장 선거 출마예정자인 권오섭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5일 경증 치매노인보호센터 건립 등 ‘어르신들이 대접 받는 행복남구’를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권오섭 한국당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대구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남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 맞춤형 복지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증 치매노인보호센터’를 건립하고 ‘구립 어르신대학’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연말을 기준으로 남구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만 1,132명으로 전체 인구의 20.4%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평균 14.0%)에서 가장 높다.

권오섭 부위원장은 “치매는 가족들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다. 낮 시간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보호센터만으로는 치매 노인들을 돌보기 턱없이 부족하다”며 “단기적으로는 기존 노인복지관 시설 등을 활용해 치매환자를 돌보고, 장기적으로는 재원을 투입해 구립 경증 치매노인보호센터를 건립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권오섭 남구청장 출마 예정자는 또 “현재 남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이 대명권에서 이뤄지고 있어 봉덕권역 어르신들의 불편이 크다”며 “이천·봉덕권역 어르신들이 멋있는 100세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금의 부설 노인대학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구립 어르신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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