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샘물 PET 제품에서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된 브롬산염이 초과 검출됐다.
6일 동원F&B는 경기도청 검사결과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인 기준치인 0.01㎎/ℓ를 초과하는 0.0153㎎/ℓ 검출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브롬산염은 생수를 오존 살균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기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잠재적 발암물질(B2)로 분류하고 있다.
리콜 대상 제품은 2018년 2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연천공장에서 생산한 0.5ℓ, 2ℓ 샘물 PET 제품 총 185만9297개다.
문제가 된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동원F&B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교환·환불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리콜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해, 철저한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