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대표 제품인 참이슬 후레쉬의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선다.
8일 하이트진로는 저 알코올 주류 추세에 맞춰 참이슬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하고 알코올도수를 기존 ᅟᅢᆮ비 0.6도 하향한 참이슬 후레쉬를 출고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저도화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1년 사이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크게 하향된 점에 주목했다.
오늘 16일 출고 예정인 참이슬 후레쉬는 본연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특허받은 대나무활성숯 정제 과정에 사용되는 숯을 국내 청정 지역인 경남 거제와 김해에서 자란 대나무만을 선별해 만들었다. 여기에 제조 공법과 도수를 변화시켜 음용감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역시 참이슬 브랜드와 ‘이슬’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슬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해 시각화했다.
다만 소주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참이슬 오리지널 도수는 20.1도로 유지하고 양분화한 시장을 차별화된 특성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 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저도화 요구는 강화되는 추세”라면서 “하이트진로만의 94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테스트를 거치고 최적의 블렌딩 기술을 활용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