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공기청정 시스템을 신규 매장으로 확대한다.
9일 스타벅스는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환경에 대비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하루 평균 50만명의 고객에게 집과 사무실을 떠난 제3의 공간으로서 더욱 쾌적한 휴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1년여 전에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홍대공항철도역점과 신촌대로점 2개 매장에서 시범 가동 중이며 4월부터 새롭게 개점하는 모든 신규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매장의 공기청정 시스템은 5단계 정화 기능을 적용했으며, 먼지 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이하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해 제거한다.
이를 위해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공기 정화 효과와 기술 테스트 등의 준비 기간을 거치면서 스타벅스 매장에 최적화시킨 천장 매립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도입은 미국 본사를 포함한 해외 스타벅스에서도 관심이 높다”면서 “미세먼지 청정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쾌적한 제3의 공간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