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병무청은 10일 함안 군북 3‧1기념체육관 앞에서 예비군 동원훈련 수송사고 발생 시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집결지인 거제 공설운동장에서 병력동원예비군이 탄 버스가 함안 군북훈련장으로 가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실시됐다.
입영확인관과 동원예비군 안전관리관의 초동조치와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 연계 절차를 매뉴얼에 따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와 인명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최성원 경남병무청장은 “이날 훈련에는 실제 동원예비군과 수송업체 임직원들이 참여해 119구조대 응급조치 교육도 실시해 현장감 있는 훈련이었다”며 “수송사고 사후 조처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조처가 더 중요해 안전수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