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50분 인천대교를 지나던 1톤 트럭 한 대가 강력한 회오리 바람으로 전복됐다.
전날 인천공항과 서해안 전역에는 윈드시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란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갑자기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영종도에서 인천 송도 방향으로 향하던 퇴근길이 큰 정체를 빚었다.
소방당국은 5톤 크레인 2대를 이용, 차량을 30분만에 일으켜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