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생도 체력 UP”…과학적 프로그램 도입

해사 “생도 체력 UP”…과학적 프로그램 도입

기사승인 2018-04-11 13:40:50

해군사관학교(교장 부석종 중장)는 해군사관생도의 강인한 체력 향상을 위해 과학적 체력관리 방안과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개발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BMI(신체질량지수)에 의한 체력관리 개인능력종목별 체력단련 특화 프로그램 OK체조 활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해사는 생도들의 BMI를 분기별로 검사해 비만, 저체중 생도를 관리하고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한 체력관리를 실시한다.

또 주 4회 진행하는 체육부 활동 시 4가지 트레이닝, 지속트레이닝, 크로스컨트리 등으로 구성된 체력단련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해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인별 트레이닝 때는 수준에 맞게 체력단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1~10단계 주관적 운동강도를 설정하는 RPE방법(개인자각도), 심박수 측정을 이용해 운동강도를 설정하는 카르보넨 공식을 활용한다.

OK체조는 생도들의 기초체력과 근지구력 강화를 위해 개발한 서킷트레이닝으로, 해사를 상징하는 지역인 옥포만의 의 영문(OK)을 땄다.

해사는 이번 학기부터 과학적인 체력관리 방안을 도입해 생도들의 체력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처장 손휘동 중령은 생도들의 체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교직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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