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참사 2기 특별조사위원회가 활동을 준비 중이지만, 이대로라면 진상을 밝혀내기에는 걸림돌이 적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교조는 “검찰이 전면 재수사를 진행해 특조위를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50명이나 되는 학생과 12명의 교사가 희생된 세월호 참사는 교사들에게 잊을 수 없고 잊어서 안 되는 사건이 됐다”며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실천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교조는 이달 20일까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더불어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공동수업을 전국적으로 진행하면서 진상규명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