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SPC그룹 계열사의 부당 내부거래 혐의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지난 9일부터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에 조사관 30여명을 투입해 현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SCP그룹이 가격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는 내부거래에 나섰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PC그룹은 자산규모 5조원 미달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되지 않아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아니지만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금지 조항에는 해당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진행 중인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